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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남들 다 가지는 건 가지기 싫죠? 캠핑 시작하는 분들이라면 누구나 가지고 싶어 하는 국민 버너 구이 바다가 있는데요. 저는 실물 보고 아 이건 아니다 라고 생각했어요. 부피가 너무 커서요. 그리고 인기는 왜 그리 많은지 어차피 구하기도 힘들더라고요. 요즘은 예쁜 민트 컬러도 나오기는 했는데 여전히 큰 수납공간 때문에 부담스러워서 구매하고 싶은 생각은 전혀 안 들더라고요. 하나만 있으면 다 해 먹을 수 있는 다용도라는데  차자 작아서 자가용에 수납하는 거 제일 먼저 생각하고 저희가 놀러 가면 주로 해 먹는 음식을 생각했어요.

 

생각해보니 미니 버너 하나만 있어도 되겠더라구요. 저희가 주로 해 먹는 음식이 프라이팬 요리랑 냄비 요리뿐이어서 처음에 시작할 때 비싼 용품 사지 말고 실용적으로 쓸 수 있는 걸 사자 했는데 그게 딱이었어요. 저희는 코펠도 없이 프라이팬과 작은 냄비 하나만 가지고 다녔거든요.  남양주에 캠핑 샵을 들러서 제일 먼저 구입을 한 게 이 버너였어요. 

 

 

제품명 : 스노우라인 셰프 가스레인지

구성 : 셰프가스렌지 + 케이스

가격 : 33000원 (인터넷 최저가는 27000원이면 구입 가능합니다.)

소재 : 스테인레스 스틸

무게 : 1kg

열량 : 1.9kw

사이즈 : 아래 사진 참고

출처 : 스노우라인 셰프가스렌지

사진에서 보시는 것과 같이 사이즈가 매우 작습니다. 한눈에 쏙 들어와요. 물론 요즘 작고 예쁜 버너 많이 나오고 있지만 캠핑용으로 막 쓰기 아깝지 않나요? 적당히 막 굴릴 수 있는 캠핑용으로 이만한 게 없다고 봅니다.

 

제가 손이 큰 편이 아닌데도 한 손으로 가려져요. 저희가 예전에 쓰던 큰 버너의 미니미 같은 모양에요. 외관상으로 매우 단단하고 고급스러운 느낌입니다.  몸체 컬러는 카키 베이지에 윗면은 스테인리스 스틸로 반짝거려요. 전용세제로 잘 닦아서 관리하시면 오래오래 예쁘게 사용하실 수 있을 거예요!

 

스노우라인 셰프가스렌지

냄비나 프라이팬을 올려놓는 부분이 안정적으로 넓어서 매우 좋습니다. 이 제품의 최대 장점이라고 생각해요. 다른 제품들은 저 부분이 좁거나 어설프게 다리만 있거든요. 저 부분만 제대로 돼있어도 요리하는데 아주 편안합니다. 안정감있고요. 무게는 1kg이지만 손에 잡히는 느낌이 탄탄한 느낌입니다. 마감처리도 잘 되어 있구요. 장난감 같다는 느낌은 전혀 없습니다.

 

전에는 메인 버너로 사용을 하고 서브로 제라 버너를 사용했는데요. 지금은 강염 버너에 꽂혀서 사용을 좀 덜하긴 하는데 여전히 믿을만한 구석이 있는 녀석입니다. 뭔가 문제가 생기면 항상 이 제품 챙겨 가지고 다녀요.

 

스노우라인 셰프버너 위에 그릴팬

저는 이 미니 버너를 캠핑장에서도 사용하지만 집에서도 가끔 사용하거든요. 그릴팬도 안정감 있게 잘 올라가니 요리할 때 편안합니다. 집에서 닭갈비를 해 먹어 봤어요. 캠핑장에서도 이렇게 사용하는 중이거든요. 오히려 강염 버너보다 불 조절이 훨씬 더 잘돼서 음식이 타거나 하는 일이 좀 적긴 하네요. 센 불이 필요 없는 음식은 요 버너에만 사용하셔도 충분합니다. 연로는 일반 부탄가스 아시죠? 그걸 준비하시면 되고요. 본체 안에 넣어서 겉에서 보이지가 않아서 좋아요. 저는 버너가 보이는 게 너무 싫더라고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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