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핑 홀리데이 몬스터 침낭 국민침낭!

캠핑 시작할 때 제일 중요하게 생각했던 부분이 잠자리였어요. 가뜩이나 야외에서 자는데 잠이라도 따뜻하고 편안하게 자야 된다고 생각했어요. 제가 추위를 진짜 많이 타거든요. 제가 샀던 텐트 카페에서 이 침낭 추천을 많이 하시더라고요. 정말 괜찮다고 칭찬도 많고요. 그런데 구하기가 너무 어려웠어요. 인기가 많은 건지 물량이 없는 건지 지방 매장에서 물량이 풀렸을 때 급하게 구매를 했어요. 집에서 사용하는 이불도 그렇게 비싼 게 아니라서 처음에는 침낭 가격들이 왜 이렇게 비싼지 이해가 안 갔어요. 침낭을 굳이 안사고 가벼운 이불 챙겨가시는 분들도 많더라고요. 그런데 이불 꺼냈다 넣었다 하는 불편함과 따뜻한 보온성은 무시 못하겠더라고요. 하계용 이불이나 하계용 침낭은 어차피 큰 부피를 차지하지 않지만 저처럼 추위를 많이 타시는 분들이나 동계 캠을 많이 다니시는 분들은 침낭을 꼭 고려하셨으면 좋겠어요.

 

캠핑홀리데이 몬스터침낭

제품명 : 캠핑 홀리데이 몬스터 침낭

가격 : 72000원

크기 : 수납시 하면 300*400mm , 사용 시에는 900*2000mm ,  지퍼 열고 개방하고 사용 시에는 1800*2000mm

무게 : 2.8kg

컬러 : 차콜그레이

원단 : 마이크로사 원단 (진드기, 해충 방지 처리, 알레르기 방지 처리)

충전재 : 중공사 S등급 휴비오코텍스 정품인증 충전재 (항균 가공처리)

 

 

제가 침낭을 준비한다고 했을 때 캠핑 선배가 꼭 고려해야 할 부분이 있다고 조언을 받았는데요, 침낭 모양과 지퍼 부분이에요. 침낭에 머리 부분이 있으면 불편하고 지퍼 방향도 중요하다고 했어요. 지퍼 개방 부분도요. 그래서 고르게 된 게 이 홀리데이 몬스터 침낭입니다. 제일 먼저 본 게 이 조언받은 부분과 그리고 제가 제일 중요하게 생각하는 보온성과 그에 따른 적당한 가격이었어요.

 

캠핑홀리데이 몬스터 침낭

이 홀리데이 몬스터 침낭은 머리 부분이 없고 오른쪽 부분에 지퍼가 있는데요. 직사각형 모양이라 왼손잡이이신 분들도 침낭 방향을 지퍼 방향 데로 뒤집어 사용할 수 있어서 편하겠더라구요. 그리고 왼손잡이 아니시더라도 머리 방향이나 오른쪽이나 왼쪽으로 누워야 잠이 잘 오시는 분들께도 이부분은 편할거에요.  그리고 지퍼를 다 개방하면 여럿이 덮을수 있는 일반 이불이 되요. 바닥쪽을 필요없고 덮고만 자고 싶다 하면 지퍼 개방하고 편하게 사용할수 있으세요. 

 

이 홀리데이 몬스터 침낭을 실제로 받아보고 놀랐던 점이 2가지가 있는데요. 첫째로 엄청 크고 무겁다 였어요. 생각보다 부피를 엄청 차지한다고 느껴져요. 무게도 무겁고요. 저 여자 한 손에 두 개는 못 들겠더라고요. 이게 최대 단점이라면 단점이에요. 그리고 두 번째로 놀란 점은 진짜 솜이 빵빵하다였어요. 첫 번째로 느꼈던 부분이 이 솜 때문이겠지만요, 충전재가 빵빵하고 무거워서 그만큼 매우 따뜻하고 만족스럽습니다. 지난가을 캠 때 정말 잘 사용했어요. 사용하시던 분들이 충전재가 좋아서 세탁을 해도 보풀도 잘 안 나고 숨도 잘 안 죽어서 바꾸고 싶은데 계속 사용하고 있다고 했거든요. 그런데 진짜 그렇더라고요. 세탁을 맡겼는데도 변형도 없고 솜도 그데로에요. 너무 만족스러워서  이번 겨울은 이불 대신 침낭을 집에서도 썼는데 굉장히 따뜻하더라고 좋더라고요.

 

침낭 가격이 천차만별인데 이 정도 가격대면 아주 비싼 건 아니라고 생각해요. 한국에서 만들어져서 더 믿을만하고요. 캠핑 처음 시작하시는 분들이라면 꼭 추천드리고 싶은 제품이에요. 단, 구하기가 쉽지는 않아서 물량 풀릴 때 잘 확인하고 구매에 성공하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