꼴로르 침낭 썸머라이트 500 하계용, 간절기용으로 딱 좋아요~

그동안 동계용 침낭으로 꼴로르 윈터슬립 1300을 사용했었는데요. 하계 캠핑을 하려고 보니 막상 하계용이나 간절기 용으로 쓸 침낭이 없었어요. 가격도 가격이고 하계 캠핑은 어차피 짐이 많이 줄어드니 일반 이불이나 저렴한 침낭을 구입해도 되겠다 싶었어요.

 

그런데 이제 미니멀 캠핑을 시작하다 보니 짐 줄어드는 거에 대한 만족도가 굉장히 높아졌답니다. 그래서 침낭도 일반 침낭을 알아 보다가 결국엔 원래 사용하던 꼴로르 브랜드를 다시 찾게 되었어요.  요 침낭의 장점은 한두 가지가 아닌데요, 동계 캠핑 때 매우 만족을 했어서 따뜻함도 따뜻함이지만 쾌적함이나 미니멀함은 따라갈자가 없다고 생각됐거든요.

 

꼴로르 썸머라이트 500

 

그래서 이번에 구매하게 된 하계용 침낭은 꼴로르 침낭 썸머라이트 500은 새로 나온 모델입니다.  처음에 이 모델 보고 바로 구입하려고 하니 바로 배송은 안되더라고요. 물량이 없는 건지 인기가 많은 건지 몇 주 있다가 받았는데요. 기다린 보람이 있더라고요.

제품명 : 꼴로르  썸머라이트  500

가격 : 189000원

컬러 : 카키 , 샌드 (리버서블 양면 사용 가능)

사이즈 : 200*80cm  (패킹 사이즈 : 16*23cm )

무게 : 770g

컴포트 온도 : 영상 8도

필 파워 :800FP

소재 : 프랑스 덕다운 90:10 (솜털: 깃털)

원단 : N/ 15D R/S 400T Made in Korea

 

꼴로르 썸머라이트 500

일단 다시 꼴로르 침낭을 찾게 된 이유에는 여러 가지 이유가 있었어요. 쓰던 브랜드라 귀찮아서 편하게 사용했기 때문에 고른 것만은 아니에요. 그러기에는 가격이 고가랍니다.  동계 캠핑 때 사용했던 윈터슬립 1300은 겨울에 사용하는 거 치고 부피가 굉장히 작았거든요. 부피 때문에 굉장히 스트레스받고 있을 때 이 제품을 기적적으로 만나서 정말 편하게 캠핑했었답니다. 이번 썸머라이트 500 도 굉장히 부피가 작은데요. 윈터 슬립보다 거의 3분의 1 크기로 줄어든 모습입니다.

굉장히 작고 귀여워져요. 그래서 백패킹 하시는 분들도 이거 사용하시는 분들 많이 계시더라고요. 일단 미니멀함에 반해서 구입한 게 일 번입니다. 다른 하계용 침낭은 이 정도는 안 작아지더라고요. 일반 침낭은 패킹하면 꼴로르 동계용 침낭 크기가 되더라고요. 그러니 이 썸머라이트 500 사이즈는 어머어마하네 미니멀해지는 거죠? ㅎㅎ

 

꼴로르 썸머라이트 500 양면사용가능 

그리고 이번에 마음에 더욱 들었던 점은 컬러와 양면사용가능한 디자인이에요. 동계용은 베이지 컬러만 있어서 남편과 똑같은걸 사용했었는데요. 다행히 베이지가 이쁘게 빠져서 고민 없이 했었는데요. 이번 썸머라이트는 카키와 베이지 두 가지 컬러로 나왔어요. 사실 양면 사용 가능해서 컬러를 고르는 게 의미가 없는데요. 이 컬러를 정하는 건 블랙 포켓이 붙어있는 면의 컬러인데요. 제가 구매할 때는 베이지 컬러만 가능해서 이 컬러로 2개를 주문했답니다.

 

꼴로르 썸머라이트 500

그리고 윈터슬립과 다르게 썸머라이트는 사격형 모양의 디자인으로 나왔어요. 겨울에는 쏙 들어가서 머리까지 따뜻하게 해주는 기능을 하지만, 여름에는 이 기능이 필요 없거든요.  그래서 사각형으로 나왔으면 좋겠다. 좌우편 하게 사용할 수 있게 하고 생각했는데 사각형으로 디자인이 빠져서 좋았습니다. 그리고 지퍼를 다 열면 이불처럼 덮고 자는 것도 가능해요. 이번에 하계 캠핑할 때에는 하나만 펼쳐서 같이 덮고 잤네요. 둘이서 하나로 덮고 자기에 충분한 사이즈랍니다.

 

꼴로르 침낭

 

촉감은 윈터슬립과 똑같아요. 부들부들하고 섬세한 원단을 사용해서 따뜻하게 그리고 시원하게 사용할 수 있어서 좋았어요. 필파워는 말해서 뭐하나요. 복원력은 정말 만족하는 부분 중에 하나예요. 금방 폭신폭신하게 바뀐답니다. 일부러 300 구입을 안 하고 500을 구입했는데요. 이 침낭을 삼계절 용으로 사용해도 좋을 것 같아요. 초가을까지 무리 없이 사용할 것 같습니다. 이번에 추석 캠에도 이 침낭과 함께 하려구요~ 제 몸은 소중하니까요^^ 좋은 잠자리 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