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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 두 달 만에 캠핑을 다녀왔어요. 그동안 일에 치여서 가을 캠핑 예약도 놓치고 단풍 캠 너무 하고 싶었는데 말이죠. 그래도 저희 부부는 겨울 캠핑을 더 좋아하기 때문에 가을에 못 갔던 아쉬움을 뒤로 한채 지난번에 다녀왔던 우니메이카로 다시 가보기로 했어요.

이번이 두번째 방문인데 예약은 크게 어렵지 않았어요. 아직은요.

우니메이카연천 C3 사이트

연천에 위치한 우니메이카는 단차가 있는 캠핑장이에요. 제가 피칭한 이 자리는 아래에서 두 번째 높이에 위치한 C3  사이트랍니다.  지난번에는 A2 자리에서 지내다 왔는데요.

높은 곳이 경치가 좋다고 그래서 다녀왔는데 E사이트에서 대화하는 내용이 위로 올라오더라고요. 앞에 탁 트인 경관은 다 비슷해서 담에는 C나 D사이트로 오자 했는데 그게 오늘이었어요.



후다닥 피칭하고 이날은 늦은점심부터 먹었어요. 역시 겨울엔 회죠!!

저녁엔 불멍하면서 소고기를 먹었어요.

우리가 애정하는 다닥 그릴에 다가 적당히 달궈진 숯을 넣어주고 잔뜩 구워 먹었네요.

여기 사장님 부부는 정말 친절하세요. 지난번에 고구마를 갔다 주시더니 이번엔 막 만든 가래떡을 갔다 주시더라고요. 아 떡 먹으면 살찌는데 고기 먹고 떡 먹고 잔뜩 ㅋㅋ

맛있게 먹고 있는데 웬일로 기상청 예보가 맞아서 눈이 펑펑 내리더라고요. 9시부터 내린다더니 진짜 9시에 내리기 시작했어요.

이랬던 파쇄석 사이트들이 밤을 지나고 하루아침에 하얗게 바뀌었네요. 너무 예쁘죠?

눈 오는 날은 텐트가 더 이뻐 보이는 것 같기도 하고요. 사진을 찍어도 다 예술로 나오네요.
그  어떤 때보다 경치 보기 좋았던 캠핑이에요.
C3  사이트는 왼쪽 구석이 비어있어서 조금 더 넓어 보이는 장점이 있어요.

사진 중앙에 보이는 곳이 C3사이트 구석인데요. 저희는 어제 저곳에서 불멍도 하고 아침에 의자 갔다 놓고 풍경도 구경했어요.

아침 불멍이 생각보다 너무 좋더라고요. 어제 배불러서 못 먹었던 햄도 아침에 불멍 하면서 구경했어요. 진짜 너무너무 만족했던 캠핑이에요.

아 그리고 저희가 제일 이곳을 좋아하는 이유가 이것인데요. 개별 화장실이요. 금액을 만원 추가하면 개별 화장실을 사용할 수 있어요. 물론 공동화장실도 있고요. 화장실이 너무 깨끗해서 이곳은 또다시 오게 되요. 남들과 마주치지 않아도 되고 마음대로 쓸 수 있어서 너무 좋았어요. 다음번에도 또 우니메이카 이용하려고요!!

우니메이카연천 화장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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