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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동칫솔에 대해 리뷰를 해볼 건데요. 사실 리뷰를 쓰기까지가 한참이나 걸렸습니다. 저는 전동칫솔에 대한 편견이 많았거든요. 가격은 왜 이렇게 비싸? 저게 과연 제대로 잘 닦일까? 오히려 잇몸에 해가 되진 않을까?? 하고요. 교정한 지 7년 차 되는 사람인데 아직 유지장치를 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교정을 하고 치아와 잇몸도 교정으로 인해 더 약해져 있고 염증도 잘 생기는 체질이라 정말 걱정을 많이 하면서 구매를 하게 되었어요. 작년 말에 이 제품을 알게 되었고 구입을 하게 되었어요. 전동 칫솔이 시중에 내로라하는 제품들이 너무 많아서 사실 고민하기가 힘들었습니다.  오랄비 , 필립스, 샤오미를 많이 사용하시더라고요. 가격대도 너무 천차만별이었고요. 5만 원부터 15만 원까지 차이가 많았어요. 그러다가 음파 진동 칫솔을 알게 됐는데요. 일단 처음 접해 보는 거니까 너무 비싸지 않은 가격대를 골라봤습니다. 가격 : 44000원 (1+1 dms 67000원입니다. ) 칫솔모 추가 선택 : 8개에 12000원 추가됩니다.

클린팝 소닉케어 음파전동칫솔

제품의 특징

1. 분당 43000회 음파진동으로 구석구석 강력한 케어를 해준다고 합니다.

2. 최고급 듀폰 타이 넥스 소재로 부드럽고 탄력 있는 모의 느낌으로 치아와 잇몸 사이를 케어해 줍니다.

3. 일반모와 미세모 두 가지 종류가 있어서 때에 따라 바꿔 쓰실 수 있습니다. 치석이 걱정될 때는 일반모로 잇몸케어를 하시고자 할 때는 미세모를 사용하시면 돼요.

4. 건전지를 넣는 방식이 아니라 무선충전 방식으로 사용할 수 있어요.

클린팝 소닉케어 음파 전동칫솔

장점

가격대가 저렴해서 처음 사용하시는 분들에게 추천을 드립니다. 입문자용 전동칫솔로 매우 좋아요. 괜히 비싼 전동칫솔 샀다가 안 쓰면 너무 아깝잖아요. 입문용 뿐 아니라 튼튼해서 고장 잘 안 납니다. 지금까지 쓰는 동안 한 번도 문제 된 적 없어요.  하나 더 구입해서 직장에서 사용하려고요. 디자인이 매우 심플하고 예쁩니다. 군더더기 없어서 좋았어요. 그리고 저는 잇몸에 염증도 잘나고 피도 잘나서 미세모만 쓰는데요. 정말 부드럽고 아프지 않아서 좋았어요. 3개월 쓰는데도 모의 벌어짐 없이 잘 쓰고 있어요. 아무래도 칫솔질을 하다 보면 구석구석 하기보다 눌러서 박박 닦는 게 습관이 되다 보니 치아는 케어가 잘 안되고 칫솔만 망가지는 게 대부분이었거든요. 

충전도 무선 충전 방식이라 자립해서 세워서 쓸 수 있지만 평소에는 거치대로 사용을 해도 되고 충전할 때는 코드만 꽂아서 사용하면 되니까 매우 편리합니다. 생활 방수 처리가 되어 있어서 물이 닿아도  끄떡없어요. 일반 칫솔 사용하는 것처럼 물로 막 닦아도 고장 날 염려가 없다는 게 편했어요. 직장인이라 집에서 쓰는 횟수가 하루에 2번씩인데요. 한 번도 방전이 안되었어요. 2주에 한 번씩 완충될 때까지 충전하는데 다음번엔 한 달로 기간을 늘려볼까 해요. 오래 사용할 수 있어서 좋아요.

헛구역질 잘하시는 분들은 정말 이 칫솔 추천드릴게요. 지인 중에는 입덧으로 고생하는 분께 추천해드렸는데 신세계라고 말씀하시더라고요. 매번 칫솔질할 때마다 구역질을 너무 했는데 전동칫솔로 바꾸고 좋아졌다고 너무 좋아하셨어요. 마지막으로 제일 좋았던 점인데 치석이 정말 아껴요. 제가 일 년에 스케일링을 2번씩 받는데요. 매번 갈 때마다 칫솔질 꼼꼼히 해달라고 지적을 받는데, 교정 유지장치가 붙어 있어서 정말 칫솔질이 쉽지 않아요. 그리고 어릴 때부터 습관이 된 양치질이 고쳐지지가 않네요. 스케일링하고도 한 달 지나면 치석이 바로 꼈는데 스케일링하고 바로 이 전동칫솔을 사용하기 시작했는데 아직까지 치석이 끼지 않았어요. 진짜 이게 제일 크게 이 칫솔을 사용하는 이유예요. 칫솔질 잘 못하는 분들에게 정말 강력추천드립니다. 

단점

처음 사용하시는 분들은 처음에 놀라실 거예요. 너무 간지러워서 깜짝 놀랐어요. 칫솔모가 닿는 부분이 모두 다 간지럽더라고요. 윗입술, 아랫입술, 잇몸, 그리고 혀까지 전동칫솔이 작동할 때 닿으면 너무 간지러워서 잘 못 닦겠는 거예요. 남편은 간지럽다고 포기하고 한동안 사용을 안 했어요. 저도 너무 간지러웠는데 그러기를 일주일을 참고 계속 사용해보니 딱 일주일 지나니까 적응이 되면서 간지럽지가 않더라고요. 그 간지러움을 조금 참으실 수 있다면 좋겠는데 처음 사용하시는 분들은 적응기간이 조금 걸릴 거라고 예상합니다.

그리고 제가 치아교정을 하기도 했고 원래 잇몸이 많이 약한 편인데요. 진동 모드가 더 약한 단계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을 했어요. 가장 낮은 단계도 저는 조금 강하다고 느껴져서요. 물론 어느 정도 세기가 있어야 치아가 잘 닦이겠지만요.  다른 모드는 사용을 잘 안 하게 되더라고요. 마지막으로 아쉬웠던 점은 3분 모드가 더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을 했어요. 각각 다 2분씩이고 화이트 모드 일 때만 3분으로 작동을 하는데 제가 약한 단계만 사용을 해서 2분으로 한 번만 닦는데요. 아쉬울 때가 많아서 한번 더 사용하거나 추가로 사용하다가 끄는 경우도 많습니다. 아예 3분 모드가 더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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