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을 기준으로 캠핑한 지 딱 3년이 되었습니다. 저희 부부는 30대 부부로 결혼 생활한 지 6년 차 되었을 때 첫 캠핑을 가게 되었어요. 노 키즈로 오래 행복하게 부부생활을 하려면 뭘 해야 할까 고민하다 같이 취미생활을 만들어 보기로 했습니다. 그게 바로 캠핑입니다. 2019년도에는 저 말고도 캠핑을 시작하신 분들이 매우 많은 걸로 알고 있어요. 그리고 2020년 전염병이 돌기 시작하면서 해외나 국내여행이 여의치 않자 캠핑 문화가 꽃을 피우기 시작했죠. 이때 정말 텐트 구하기가 하늘의 별따기였어요. 돈이 있고 캠핑장 예약하기가 쉬워도 맘에 드는 텐트를 구하려면 적어도 몇 달은 대기를 타야 합니다. 유니크하고 값비싼 예쁜 텐트를 구하려면 공구라는 걸 도전해야 하기도 했습니다. 워낙에 여행 다니는 걸..
가을은 여행 가기 참 좋은 계절이죠. 거기다 하나 더 보태면 캠핑하기 좋은 계절인데요. 그래서인지 캠핑을 처음 시작하는 분들이 많이 도전하는 시간입니다. 저도 처음 캠핑을 가을이라는 계절에 시작했답니다. 캠핑장비를 준비하기 위해 돌아다니기에도 편하고 장비도 많이 필요하지는 않아서 시작하기 좋은 계절이라고 생각해요. 단 한 가지만 빼면요. 곧 추워진다는 점인데요. 사실 추위를 많이 타는 분들이고 꼭 단풍을 봐야겠다. 캠핑이 나한테 맞을지 안 맞을지 모르겠다 하시는 분들은 겨울 지나고 봄 캠핑으로 처음을 시작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봄에 시작해서 캠핑을 하게 되면 하계 캠핑으로 가면 갈수록 짐은 더 줄거든요. 가을 캠으로 처음을 시작하면 그 뒤에 다가오는 계절은 겨울이기 때문에 짐이 점점 더 늘어날 수밖에 없습..
사계절 수족냉증에 몸이 찬 사람인데요. 이런 제가 어떻게 동계 캠핑을 하게 됐는지 이해가 안 가실 수도 있어요. 어떻게 보면 정말 밖에 나가서 생고생하는 거거든요. 추위를 많이 타시는 분들은 극강으로 피곤해지기도 하고 캠핑이 싫어지실 수도 있습니다. 동계 캠핑의 매력은 말도 못 할 정도로 크답니다. 일단 장비들부터 시작해서 먹는 음식들까지 그저 이것만으로도 캠핑 생각이 들게 하죠. 밖에서 눈 맞으면서 음식 먹는 건 마치 스키장 가서 라면 먹는 것과 비슷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캠핑은 더 다양한 음식을 내 공간에서 내 장비로 해 먹을 수 있는다는 게 더 큰 매력입니다. 겨울에만 쓸 수 있는 난로와 조리 도구들 특히 숯을 이용한 그릴이나 가마솥이라던지 묵직한 제품들을 자주 사용할 수 있습니다. 뜨겁게 불을 ..
캠핑장비중에 여러 번 교체하고 거쳐가는 장비가 하나 있어요. 그중에 하나가 캠핑 의자랍니다. 부피 때문에 편안함을 포기하기도 하고 편했다가도 불편해지는 게 의자죠. 텐트랑 타프가 바뀌면서 깔맞춤 때문에 의자나 테이블까지 바뀌기도 한답니다. 캠린이가 제일 선택 많이 하는 제드 롱 릴랙스 체어 처음에 사용하던건 릴랙스 체어였어요. 제드 롱 릴렉스 체어 편안한 캠핑 의자로 추천! 안나한 블랙 330 유저입니다. 블랙 색상 텐트를 사용하는 유저분들 정말 많으시죠? 캠핑 용품 색상 맞추기가 편할 것 같은 블랙이지만 오히려 애매하더라구요. 다 시커시컴하게 인테리어를 할수 zmz.glowbyjyj.com 길쭉한 체어로 목받침까지 오는 의자였어요. 처음에 캠핑을 시작하게 되었을 때 캠핑 선배가 릴랙스 체어를 추천을 하..
우드앤번 마이크로 3G 펠릿 난로 캠핑 시작하면서 웬만한 장비들은 다 샀는데요. 안 샀던 게 있었습니다. 지금 즈음부터 시작해서 내년 봄이 오기 전까지 사람들이 많이 찾는 제품이죠. 바로 화목 난로입니다. 사실 화목난로에 대한 욕심은 전혀없었습니다. 저 무거운걸 왜 가지고 다닐까. 그리고 가격은 왜 저렇게 비싼 걸까 하면서 캠핑장비 위시 리스트에는 완전히 제외하고 있었죠. 남편이 여러 번 저에게 묻고 권유했을 때도 칼같이 거절했던 제품이었어요. 제가 가지고 있는 텐트들이 난로를 설치할수 있는 제품들이 아니었죠. 안나한, 미니멀 웍스 폼므, 그리고 미니멀 웍스 망고 스테이션 모두 난로를 사용하려면 홀잭 작업을 해야 했습니다. 홀잭 작업이 무엇이냐면 난로 연통을 설치할 수 있게 텐트에 구멍을 내는 작업을 말..
유튜브 영상에서 많이 봐왔던 캠핑장입니다. 아시는 분은 이미 아실 거고 다녀오신 분들도 많이 있으실 거예요. 워낙 많은 캠핑장들이 생기고 사라지는 요즈음 어딜 가실지 고민이 많이 되실 거예요. 저도 그렇게 새로 생긴 곳들을 돌고 돌다 다시 이미 유명한 곳을 한번 다녀오기로 결정했습니다. 9월 마지막 주 가을 캠핑을 뒤늦게 시작해보기로 했습니다. 하계 캠핑은 저희가 원래 다니질 않습니다. 여름휴가도 뒤늦게 다녀오고 캠핑장 예약하는 걸 놓쳤었는데요. 오래전에 마음속에 리스트로 담아 두었던 캠핑장 사이트를 돌아다녀봤습니다. 그러다가 우연히 예약하는 좋은 방법을 알게 되었는데요. 다음에 정리를 해서 올려두도록 하겠습니다. 답게 캠핑장 예약이 예전에는 너무 힘들었었어요. 별개의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자리를 보고 예..
그동안 많은 장비 교체가 있었죠. 한동안 헬리녹스 의자를 잘 가지고 다녔었는데요. 대략 일 년 정도를 쓰다 보니 다른 의자에 눈이 가게 되었습니다. 헬리녹스를 잘 사용하고 있을 때 앤보트 매장에서 이런 구조의 의자를 발견하게 됐었거든요. 미니멀 웍스 텐트에는 확실히 요 의자형태가 잘 어울리는 것 같더라고요. 실제로 앉아보니 생각 이상으로 편안했습니다. 그렇게 한동안 이 의자를 잊고 지냈었습니다. 미니멀 웍스 라이프체어B플러스를 사게 된 이유 2년 이상 사용해왔던 헬리녹스 체어원을 처음 접했을 때는 폭 안기는 듯한 편안함에 바로 구매를 하게 되었다면, 이 라이프 체어에 앉았을 때는 넉넉하고 안정감 있는 편안함이 제일 큰 장점으로 다가온 거 같아요. 일반 의자에 앉는 느낌이지만 엉덩이 부분이 원단이다 보니 ..
2021년에 우니메이카 캠핑장에 대해 알게 되었습니다. 한 유투버가 다녀온 영상을 보고 저런 캠핑장이 괜찮겠구나! 유행이겠구나! 싶었어요. 지금도 마찬가지지만 작년에 유독 캠핑장 예약하기가 어려웠잖아요. 갑자기 소규모 신생 캠핑장이면 예약이 그리 어렵지 않겠구나 싶어서 시도해봤는데 예약하기 어렵지 않더라고요. 지금도 크게 어렵진 않아요. [우니메이카를 선택한 이유] 1. 조용한 캠핑장을 원한다. 2. 노 키즈존이었으면 좋겠다. 3. 사장님이 관리를 잘하는 캠핑장이었으면 좋겠다. 4. 화장실이 깨끗했으면 좋겠다. 5. 파쇄석 캠핑장이었으면 좋겠다. 맨 처음 방문한 지점은 연천점이에요. 큰 기대 없이 방문했던 곳이에요. 너무너무 갈 곳이 마땅치 않았거든요. 가고는 싶고 예약하긴 어렵고 말이죠. 사실 그동안 ..
근 두 달 만에 캠핑을 다녀왔어요. 그동안 일에 치여서 가을 캠핑 예약도 놓치고 단풍 캠 너무 하고 싶었는데 말이죠. 그래도 저희 부부는 겨울 캠핑을 더 좋아하기 때문에 가을에 못 갔던 아쉬움을 뒤로 한채 지난번에 다녀왔던 우니메이카로 다시 가보기로 했어요. 이번이 두번째 방문인데 예약은 크게 어렵지 않았어요. 아직은요. 연천에 위치한 우니메이카는 단차가 있는 캠핑장이에요. 제가 피칭한 이 자리는 아래에서 두 번째 높이에 위치한 C3 사이트랍니다. 지난번에는 A2 자리에서 지내다 왔는데요. 높은 곳이 경치가 좋다고 그래서 다녀왔는데 E사이트에서 대화하는 내용이 위로 올라오더라고요. 앞에 탁 트인 경관은 다 비슷해서 담에는 C나 D사이트로 오자 했는데 그게 오늘이었어요. 후다닥 피칭하고 이날은 늦은점심부터..
캠핑을 왜 가냐고 돈 주고 고생 왜 하냐고 싫다고 하는 친구를 이끌고 여행지를 고르자니 일반 호텔에 가기도 그렇고 펜션도 안 당기고 고르다 고른 곳이 글램핑이었어요. 처음 캠핑을 접하는 분들이나 캠핑을 싫어하는 분들, 그리고 펜션 여행이 지겨운 분들에게 이 글램핑 여행은 큰 대안이 되는 것 같아요. 7,8년 전만 해도 글램핑 하는 곳이 손에 꼽을 정도로 없었는데 요즘은 캠핑 문화가 발달되어서 인지, 덕분에 글램핑 장도 엄청나게 생겼더라고요. 아니 그런데 가격이 왜 이렇게 사악한 거예요?? 유튜브에서 보고 친구랑 가면 좋겠다 하고 고르게 된 곳인데 무려 평일과 주말 가격차이가 10만 원 돈 하더라고요. 가격이 너무 사악해요~~ 이곳 노블 글램핑은 포천에 위치한 곳이에요. 저는 요새 운전 연수를 받고 있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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