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남들 다 가지는 건 가지기 싫죠? 캠핑 시작하는 분들이라면 누구나 가지고 싶어 하는 국민 버너 구이 바다가 있는데요. 저는 실물 보고 아 이건 아니다 라고 생각했어요. 부피가 너무 커서요. 그리고 인기는 왜 그리 많은지 어차피 구하기도 힘들더라고요. 요즘은 예쁜 민트 컬러도 나오기는 했는데 여전히 큰 수납공간 때문에 부담스러워서 구매하고 싶은 생각은 전혀 안 들더라고요. 하나만 있으면 다 해 먹을 수 있는 다용도라는데 차자 작아서 자가용에 수납하는 거 제일 먼저 생각하고 저희가 놀러 가면 주로 해 먹는 음식을 생각했어요. 생각해보니 미니 버너 하나만 있어도 되겠더라구요. 저희가 주로 해 먹는 음식이 프라이팬 요리랑 냄비 요리뿐이어서 처음에 시작할 때 비싼 용품 사지 말고 실용적으로 쓸 수 있는 걸 사..
한 번에 정리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이것저것 다 때려 박고 활용도도 높은 건 없을까? 자꾸자꾸 예쁜 폴딩 박스를 여러 개 사야 하는 걸까? 고민이 많으시죠? 여러분들은 어떻게 짐을 정리하시나요? 저는 폴딩 박스 하나 + 밀크박스 하나 + 다용도 멀티 가방 + 개인 짐 백팩 이렇게 가지고 다녔는데요. 정말 뒤돌아 보니 엉망진창이었네요. 짐을 잘 정리하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이게 캠핑 다니다 보면 짐이 계속 늘거든요. 관리가 안되기 시작해서 스트레스받고 있을 때쯤에 이 부르토 박스를 발견하게 되었어요. 물론 유명한 캠퍼분이 사용하셔서 발견하게 된 거예요. 그 전에는 시행착오가 많았어요. 짐을 따로 나눠서 보관하니까 짐 싣고 올 길 때에는 편한데요, 정리가 안된다는 단점이 있어요. 그리고 저희는 먹부림을..
부부 둘이서 공동 취미로 캠핑을 즐기고 있습니다. 작년부터 시작하게 된 캠린이에요. 생각해보니 내가 이 모든 장비를 어떻게 준비했었나 하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어떻게 보면 제2의 집이 잖아요. 펜션이나 호텔 가면 몸이 다 편한데 캠핑은 하나부터 열까지 몸으로 준비해야 하는 취미입니다. 그래서 장비 하나하나 다 구입을 해야 하고요. 그만큼 돈이 안 들어갈 수가 없어요. 한없이 싼 것만 살 수도 없는 노릇이고 야무지게 준비를 하려면 남의 꺼도 참고를 해야겠죠? 어떤 게 좋은지 계속 보다 보면 주변에 넘쳐나는 정보들로 머리가 아플 지경이네요. 친구 하는 거 보니까 엑셀로 쫙 뽑아서 정리해서 물건을 구입하더라고요. 저는 그렇게 까지 하지는 못했어요. 일단 저는 여자고 디자인이나 인테리어에 굉장히 관심이 많기 때..
맨날 유튜브나 돌려보고 캠 정보 찾아보다가 캠핑이 너무 가고 싶은 데 갈만한 데가 없는 거예요. 이미 유명한 데는 예약이 다 찬 상태였고요. 예약 권한이 모두 저에게 있는지라 제가 고른 데서 결정하면 되는데 이게 예약이 다 차있어서 쉽지가 않더라고요. 캠핑이 정말 너무 가고 싶은데 웬만한 데는 이미 다 예약 마감이었어요. 요즘 왜 이렇게 인기가 많아진 건지, 저도 한지 얼마 안 됐지만 말이죠. 예약하는 게 어려워서 짜증 난다는 얘기도 많이들 하시네요. 아직까지는 그나마 조금 수월한 지난 2월 말에 다녀온 캠핑장을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이곳은 강원도 홍천에 위치한 캠핑장이에요. 이름이 살둔 산장이고요. 홍천군 살둔마을 안에 있는 산장이라 살둔 산장이라고 지으신 것 같아요. 마을 이름이 특이하죠? 머릿속..
캠핑하시는 분들이 점점 많이 늘고 있는 것 같아요. 겨울에도 이 정도면요. 날씨 좋으면 얼마나 더 예약하기 힘들어질까요? 여기도 수소문 끝에 찾아간 곳입니다. 캠핑장도 점점 차별화되는 시기라 시설이 아주 쌔거여서 깨끗하거나 예쁘거나, 아니면 경관이 끝내주게 좋거나, 아니면 다른 특이한 점이 있어야 유명해지는데요. 여기가 그렇습니다. 소문으로 독서실만큼 조용하다고 해서 완전 기대를 하고 갔어요. 강아지도 어린아이도 어른만큼 조용히 지낼 수 있는 분들 아니면 받지 않겠다고 아예 공지를 써놓았고요. 캠핑장에 도착하면 사장님께서도 한번 더 확인을 하십니다. 그만큼 철저해요. 캠핑 메너에 데어 보신 분들이나 민감하신 분들은 여기 꼭 가셔서 힐링하고 오시면 좋겠습니다 충남 예산에 위치한 캠핑장이에요. 강원도, 남양..
오래된 느낌이지만 리조트 같은 느낌의 캠핑장을 원하시면 여기를 추천드립니다. 강원도 인제에 위치한 캠핑장인데요. 거리는 다소 멀 수도 있지만 갈만한 가치가 있는 곳이에요. 저는 이곳을 유튜브를 보고 알게 되었는데요. 웬만한 유튜브 캠퍼분들 영상은 다 봤는데 영상 보면서 와! 딱 저기다 하는 곳은 이곳이 처음이었어요. 한마디로 말씀드리면 자연경관도 아주 좋고요. 시설 청결면에서도 뛰어난 곳입니다. 새로 생긴 신생 캠핑장은 아니어서 조금 낡은 느낌은 있는데요. 앞서 말씀드린 두까지 만으로도 다 해결되는 캠핑장입니다. 캠 장전경 저희는 극동계 때 다녀왔어요. 영하 15도의 날씨에 바람도 많이 부는 날이었어요. 설마 설마 하고 갔는데 역시나 눈이 소복이 쌓여있더라고요. 저희가 자리 잡은 곳은 FD10 자리입니다..
부부 캠퍼로 저희가 다녀온 곳들은 대부분 소규모 캠핑장이거나 명당자리인 경우가 많습니다. 소음이 심한 곳, 그리고 너무 북적거리고 사이트 간격 좁은 곳은 둘 다 너무 싫어해서요. 이곳 또한 다녀온 캠핑장 중에 접근성이 용이한 곳이었습니다. 경기도 양평에 위치한 캠핑장이고요. 이날도 일박이일로 짧은 캠핑을 하고 온 곳이었어요. 사실 이곳을 결정할 때 남편의 반대가 심했었어요. 소규모 캠핑 장인건 좋은데 너무 정원 같지 않느냐 주변에 경관이 볼 게 없지 않으냐 하는 의견으로 예약을 할지 말지 계속 투닥투닥거렸었죠. 일단 이날은 저희가 베스티블을 구입하고 첫 피칭하는 날이었기 때문에 날짜는 고정이었어요. 하루 빨리 피칭하고 싶은 마음에 제가 고집했던 것도 있고 시설면에서 새로 생겼기 때문에 깨끗할 거다란 이유..
처음으로 다른 팀과 캠핑을 다녀오게 되었어요. 제일 친한 부부와 동반으로 캠핑을 하게 되었는데요. 사실 시국이 시국인지라 같이 가도 되겠냐, 관리동이나 이런 곳은 괜찮겠냐, 하는 걱정부터 앞섰어요. 저희 부부보다 친구네 부부는 아이도 있어서 걱정이 더 컸었거든요. 그래서 같이 갈 수 있는 캠핑장 중에 안전한 곳을 찾게 되었어요. 그러다 찾은 곳이 바로 여기 춘천 숲 자연휴양림입니다. 친구네 부부가 저희보다 더 먼 곳에서 살아서 그나마 가까운 곳으로 잡게 되었어요. 여기는 개별 화장실이 사이트마다 설치되어 있는 안전한 캠핑장입니다. 사이트에만 있겠다 하시는 분들은 여기가 딱이에요. 저희는 가을에 다녀왔는데요. 일박에 35000원을 주고 다녀왔어요. 자리는 예약이 아니라 선착순이라서 원하시는 자리가 있는 분..
두 번째로 지난가을에 다녀온 캠핑장인데요. 최고의 장점으로 접근성이 정말 좋은 캠핑장입니다. 갑작스럽게 캠핑 가자~! 결정이 되어서 일박이일로 다녀올 캠핑장을 검색하게 되었는데요, 차 안에서 있는 시간이 가장 짧을 장소를 골랐어요. 서울에 살고 있어서 접근성이 좋은 곳을 찾았는데 가평이 정말 가깝더라고요. 남양주나 서울시내에도 캠핑장이 많이 있지만, 이미 예약이 다 차서 사람들이 그마나 모르는 신규 캠핑장 중에서 고르게 되었습니다. 사이트당 가격은 A사이트 기준으로 60000원이었어요. 캠핑 오래 다니던 지인이 가격보고 많이 놀라더라고요. 거의 두 시간 정도를 달려서 도착했더니 정말 광활하게 앞에 호수가 있더라고요. 청평호 바로 앞에 캠핑장이 있었어요. 실제로 빠지를 운영하고 있어서 수상레포츠를 좋아하시..
2020년 9월에 내 생애 최초로 가본 캠핑장입니다. 캠핑하기로 결정을 하고 그럼 대체 어디로 가야 하나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첫 캠핑을 제대로 보내고 싶었거든요. 워낙 캠핑 다녀온 사람들이 힘들고 별로 였다고 말을 많이 해서 '그럼 제대로 된 캠핑장을 가자. 처음 가는데 고생하고 오지는 말자.' 하는 마음이었어요. 일단 여행하면 강원도죠. 이쪽만 찾아 보다 결국에는 포천까지 알아보게 되었어요. 캠핑에 대한 정보가 너무 난무했죠. 유튜브 , 블로그, 카페 대체 다들 어찌나 빠르시던지 예약부터 쉽자 않다는 얘기를 하시더라고요. 너무 경쟁률이 높지 않은 곳 중에 포천에 위치한 여기 아버지의 숲 캠핑장을 선택했어요. 선택했던 이유 중에 제일 큰 이유는 저희가 타프가 없는 상태였기 때문에 그늘이 우거진 곳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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